자신을 타고난 예술가라고 정의하는 필립은, 거대한 규모의 블록버스터나 고예산작품보다는 독립영화나 실험적인 영화에 관심이 많다. 비록 예술의 메카인 LA에는 화려한 할리우드와 대형 제작사 등이 즐비하지만, 여전히 그는 배우를 꿈꾸기 시작한 초기의 열정을 유지한 채 독립영화 위주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다양한 이민자들이 사는 포틀랜드에서 자랐으며,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진 영화들에도 관심이 있다. 인도의 발리우드 영화도 꾸준히 챙겨보며, 아시아의 독립영화들을 보기 위해 부산 국제영화제 등에도 방문했었다.